
여권을 재발급하면 여권번호는 새로 부여됩니다. 이전 번호는 유지되지 않습니다. 유효기간 만료든 사증란 부족이든 재발급 사유와 관계없이 새 여권에는 새 번호가 붙습니다. 이전 번호를 기록으로 남기고 싶으면 신청할 때 “구여권번호 기재”를 선택하면 여권 추가기재란에 표기됩니다.
1. 결론부터, 번호는 바뀝니다
외교부 여권안내 누리집의 안내와 여권 발급 실무 모두 동일합니다. 재발급 여권은 이전 여권과 다른 번호를 받습니다. 새 여권을 손에 쥐면 앞면 번호가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름,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같은 신원 정보는 그대로지만 여권번호는 여권이라는 문서 한 권마다 새로 매겨지는 고유 번호이기 때문입니다.

2. “유지된다”는 오해는 어디서 왔나
질문과 답변 형식의 커뮤니티나 요약 글에 “여권번호는 재발급해도 바뀌지 않는다”는 내용이 종종 보입니다. 주민등록번호나 운전면허 번호가 갱신해도 그대로인 것과 헷갈린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번호는 그런 신원 식별 번호가 아니라 여권 책자 자체의 일련번호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새로 만들 때마다 바뀌는 것이 정상이고, 공식 안내에도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3. 이전 번호가 필요한 경우
번호가 바뀌면 예전 여권번호로 등록해둔 여러 서비스를 손봐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 미국 전자여행허가(ESTA), 각국 비자에 등록된 여권번호
- 항공사 마일리지 회원 정보의 여권번호
- 해외 은행 계좌, 체류 허가, 유학 기관 등록 정보
- 예약해둔 항공권의 승객 정보(항공사에 따라 수정 필요)
특히 유효기간이 남은 여권을 비자와 함께 쓰고 있었다면, 새 여권과 옛 여권을 함께 지참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전 번호를 정확히 기억해두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4. 구여권번호 기재 신청
재발급을 신청할 때 “구여권번호 기재”를 함께 신청하면, 새 여권 뒤쪽 추가기재란에 이전 여권번호가 인쇄됩니다. 신청 시점뿐 아니라 재발급을 받은 뒤에도 별도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여권 추가기재란에 이전 번호가 표기됩니다
- 이전 번호는 여러 개까지 기재할 수 있습니다(최대 개수는 관할 기관 기준 확인)
- 이미 사증(비자)란을 추가한 여권에는 이 신청이 안 됩니다

5. 번호가 바뀌면 해야 할 일
새 여권을 받으면 여행 전에 아래를 정리하시길 권합니다.
- ESTA나 비자를 새 여권번호로 갱신(ESTA는 여권이 바뀌면 재신청이 원칙)
- 이미 발권한 항공권이 있으면 항공사에 여권번호 변경 통보
- 항공사 마일리지, 호텔 멤버십 등 회원 정보 수정
- 유효기간이 남은 옛 여권에 붙은 비자가 있으면 새 여권과 함께 소지
⚠️ 옛 여권을 반납했다면 비자도 확인하세요
유효기간이 남은 여권은 재발급 시 반납해야 하는데, 그 여권에 아직 유효한 비자가 붙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납 전에 비자 이전(다른 여권으로 옮기기)이 가능한지 해당 국가 대사관에 문의하시길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사증란 부족으로 재발급해도 번호가 바뀌나요?
네, 바뀝니다. 재발급 사유와 관계없이 새 여권에는 새 번호가 부여됩니다.
구여권번호 기재를 하면 새 번호 대신 옛 번호를 쓰는 건가요?
아닙니다. 여권의 공식 번호는 새 번호이고, 옛 번호는 참고용으로 추가기재란에 함께 표기되는 것뿐입니다.
이전 여권번호를 모르면 어떻게 하나요?
옛 여권이 있으면 앞면에서 확인하고, 없다면 여권사무 대행기관에서 본인 확인 후 발급 이력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번호가 바뀌면 기존 비자는 무효가 되나요?
비자 자체가 무효가 되지는 않지만, 비자가 붙은 옛 여권을 함께 소지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가별로 처리 방식이 다르니 해당 대사관 안내를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 작성 기준일 2026년 8월 31일
여권번호 변경과 구여권번호 기재는 외교부 여권안내 누리집(passport.go.kr)의 자주 묻는 질문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이전 번호 기재 가능 개수 등 세부 기준은 관할 여권사무 대행기관에서 최신 내용을 확인하시길 권합니다.